정부와 글로벌기업의 창업진흥모델 ‘창구’
창구 프로그램이란? 성장가능성이 높은 게임, 라이프스타일 모바일앱 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과 정부의 역량을 결집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스타트업, 창구 프로그램 덕에 해외 성과
2019년 창구프로그램 오디션에서 1~3위를 차지한 스타트업(신생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 ‘버드레터’의 매출 80%는 해외에서 나온다. 2019년 10월에는 미국 구글플레이의 모바일 게임 순위 13위까지 올랐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 ‘스티키핸즈’ 역시 해외 매출이 국내보다 4배 많다. 영어공부 애플리케이션을 만든 ‘캐치잇플레이’는 얼마 전 일본에 진출해 구글플레이에서 교육 분야 앱 3위를 차지했다. 스타트업 대표 3명은 해외 시장에서 거둔 성과의 비결로 ‘창구프로그램’을 꼽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구글플레이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해외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중기부는 선정된 기업에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한 곳당 최대 7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창업 3년 이후를 데스밸리라고 부른다. 아직 본격적인 매출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창업 초기에 받은 투자금이 소진되면서 기업들의 생사가 갈리는 시기라는 뜻이다. 2019년 창구프로그램에서 최종 1∼3위에 선정된 스타트업회사 대표들은 “자금난이 심각해 ‘살아야 한다’는 심정으로 지원한 창구프로그램에 선정되면서 위기를 넘겼다”며 입을 모았다. 스티키핸즈의 김민우 대표는 2016년 창업 후 출시한 게임 두 개 모두 별다른 수익을 내지 못했다. 그는 “투자금과 대출금까지 모두 소진돼 ‘이번이 마지막’ 이라는 심정으로 만든 세 번째 게임이 창구프로그램에 선정되면서 최근 손익분기점을 넘겼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모두 구글플레이의 도움을 받아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캐치잇플레이의 최원규 대표는 “해외 국가 중 어디에 진출할지 결정을 선뜻 내리지 못했는데 구글플레이의 컨설팅을 받아 일본 진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세계 215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구글플레이가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컨설팅이 가능했다.
정부와 구글 지원으로 고비 넘어
2018년 11월 기준 전세계 유니콘 기업 중 67.7%가 게임·앱 기반 기업이다. 유니콘 (unicorn) 기업이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1조 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말한다. 유니콘 기업에는 미국의 우버, 에어비앤비, 핀터레스트, 깃허브, 몽고DB,슬랙, 에버노트, 중국의 샤오미, 디디추싱, DJI 등이 있으며 한국의 경우 빗썸, 쿠팡 등이 유니콘 기업에 속한다. ‘창구 프로그램’은 창업기업이 창업 초기의 ‘죽음의 계곡’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위와 같은 기업으로의 도약을 촉진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의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과 앱·게임 개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구글플레이’에서 각각 앞자를 따와 프로그램 이름을 지었다. 구글플레이는 대국민 홍보 캠페인, 프로그램 운영 및 개발사 마케팅·홍보 지원과 함께 글로벌 시장 트렌드 및 진출 전략 교육, 앱 퀄리티 및 퍼포먼스 개선 지원, 구글 클라우드 활용 전략 교육을 진행하고 중소기업벤처부 창업진흥원은 프로그램 운영 총괄 및 자금 지원을 비롯해 사업 홍보, 앱·게임 특화 전문기관 매칭을 통한 프로그램 제공을 담당하고 있다 .
창업기업과 글로벌기업의 협력을 여는 ‘창구’
2019년 3월 출범한 ‘창구’프로그램은 100인의 시민·전문가 평가단을 심사와 평가를 거쳐 최종 60개사를 선정, 약 230억 원의 사업자금을 지원했다. 구글은 교육과 1:1 컨설팅 등을 통해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로드맵 설정을 지원하고, 정부는 플랫폼으로서 구글과 협력하여 기업이 원활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콘텐츠 고도화 및 기술개발 등을 지원해 왔다.
또한 다방면의 홍보 캠페인을 통해 창업진흥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유튜브 홍보 영상 조회 수 3,000만 돌파’ 등 국민적 관심도 높은 정부 혁신사례를 창출 할 수 있었다.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은 향후 미래 선도형 기술 분야에 대해서도 신규 글로벌 기업과 협업체계를 확대하여 창업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가 정부혁신에서 배울 점
우리가 생각하기에 정부가 하는 일이나, 특히 공무원들이 하는 일들은 보통 수동적이고 사회변화를 못 따라간다는 편견을 갖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동적인 인상은 관련 규정이나 정책 등을 지켜야하는 일들이 많고, 관련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행정관련 업무에서 생겨나는 편견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실제 정부에서는 사회 변화에 따라가기 위하여 다양한 혁신도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관련 업무를 하는 곳에서 배우고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업무를 하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하여 이러한 정보를 찾아보고는 합니다. 오늘부터는 그래서 다양한 변화 정부혁신 사례 100가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출처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입니다.
홈페이지 정책자료 메뉴에 간행물을 들어가시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정보가 있습니다.
오늘 자료 역시 이곳에서 받았습니다. 원본 자료 PDF 파일도 첨부하오니, 관심 있는 분은 보시기 바랍니다.
'알아두기 > 행정업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혁신사례] 유령차량 말소를 통한 피해자구제 (3) | 2024.01.29 |
---|---|
[혁신사례] 참여형 스마트 주차서비스 (2) | 2024.01.29 |
[혁신사례] 부평형 공공갈등 관리체계 (1) | 2024.01.27 |
[혁신사례] 공공시설 이용요금 감면자격 확인서비스 (1) | 2024.01.26 |
[혁신사례] 휠 마스터(Wheel Master) (0) | 2024.01.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