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사례] 이웃사촌 시범마을

[혁신사례] 이웃사촌 시범마을

 

꿈을 짓는 청년들아 모여라. 이웃사촌 시범마을로!

경상북도 인구정책과 이웃사촌 시범마을이란? 일자리, 주거, 복지체계가 두루 갖춰진 새로운 청년마을로 지방소멸 극복 및 농촌 혁신성장 기반조성 등을 위한 새로운 농촌 모델

 

꿈을 짓는 이웃사촌 청년마을

청년농부를 꿈꾸는 치위생사 손자연 씨 는 딸기농사를 배우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에서 경북 농업기술원까지 달려왔다. 8월에 이론 교육을 수료하고 이제는 현장으로 투입되어 경북도내 베테랑 농부들에게서 흙 한줌, 풀 한 포기부터 다시 배우고 있다. 함께하는 친구들 중에는 육군 대위로 전역한 군인, 잘 나가던 영어 강사, 제법 돈을 잘 벌던 IT 전문가에서부터 대학을 갓 졸업한 취준생도 있다. 이들 대부분은 ‘농촌의 여유와 낭만’을 보고 지원했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이제는 스마트팜 교육과 현장실습, 그리고 각기 다른 재능을 규합해 모두가 미래의 ‘전문직 농부’를 꿈꾸고 있다. 이들은 2020년 6월 의성군 안계면 ‘이웃사촌 시범마을’의 스마트팜이 완공되면 그곳에서 본격적인 농부의 길을 걷게 된다. 1~2년 간 스마트팜에서 200만 원 내외의 월급 받는 청년농부로 일한 후에는 창농을 하는 것이 이들이 목표다. 이들이 창농에 뛰어들면 창농자금으로 보조와 융자 절반씩 최대 3억 원을 지원하고 농지도 알선한다. 한편 청년 CEO를 꿈꾸던 대구 출신 김성공씨는 의성에 3년 전 귀향하여 홉재배를 하고 있던 이행복 씨와 팀을 이루어 청년시범마을 일자리사업에 지원하였다. 사업화자금과 점포 리모델링비를 지원받아 수제맥주 공방을 준비 중에 있다. 지금 한창 리모델링과 사업화 활동을 펼치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쁘지만, 벌써부터 “인근 대학뿐 아니라 곳곳에서 교육 의뢰가 들고 오고 있다”며 한껏 신이 나 있다. 2019년 청년시범마을 일자리사업으로 선정된 팀은 모두 8팀 18명이며, 이들 외에도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팀 등은 벌써 창업했거나 오픈을 앞두고 있어, 시범마을이 활기를 찾고 있다.

 

지방소멸 극복의 해법을 찾아

‘경북, 지방 소멸 위험 가속화’, ‘의성 소멸위험지수 전국 1위’, ‘분만실0, 장례식장 10곳... 의성이 운다’, ‘59곳 폐교, 60세 동창회장...내 학교 사라져...졸업식 눈물’, 이런 우려의 신문 기사를 접하는 것이 드문 일이 아니다. 비단 이것은 의성군의 문제만이 아니라 우리 농촌 전반의 현실이다. 매년 1만5천명씩 인구가 감소하고, 그 중에서 5천 명이 넘는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외지로 떠나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경북의 미래가 없다는 절박함에서 소멸위험지수 전국 1위인 의성군 안계면에 ‘이웃사촌 시범마을’을 조성하게 됐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역피라미드형 인구구조가 고착화된 농촌을 청년유입을 통해 살리고자 일자리와 주거, 교육, 의료, 문화, 공동체 정신이 두루 갖추어진 마을을 조성하여 농촌에 살아도 도시인보다 더욱 풍요로운 삶을 누리게 하겠다는 것이다.

사라지는 농촌에서 살아나는 농촌으로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한지 1여년이 지난 지금 속속 그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스마트팜 청년농부 40여 명, 청년 창업가 20여 명 뿐 아니라, 반려동물 문화센터도 개장을 앞두고 있는 등 청년일자리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이와 연계하여 반려동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용역도 진행 중이며, 특화농공단지 조성도 준비 중이다. 유입청년들을 위한 주거시설 확보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우선 임시주거 제공, 장기적으로는 신규 주거단지 조성으로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것이다 . 그 외에도 보육, 교육 인프라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군립안계어린이집의 정원 및 시설 확충, 국공립어린이집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며, 안계초등학교는 예비 미래학교과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놀이·창의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디지털 교과서 활용한 수업도 하고 있다. 올 2월에 문을 연 출산통합지원센터는 아이돌봄과 산모건강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청년리더 양성 등 시범마을을 이끌어 갈 청년유치 및 주민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청년과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정책을 펴 사라지는 농촌을 살아나는 농촌 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우리가 정부혁신에서 배울 점

 우리가 생각하기에 정부가 하는 일이나, 특히 공무원들이 하는 일들은 보통 수동적이고 사회변화를 못 따라간다는 편견을 갖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동적인 인상은 관련 규정이나 정책 등을 지켜야하는 일들이 많고, 관련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행정관련 업무에서 생겨나는 편견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실제 정부에서는 사회 변화에 따라가기 위하여 다양한 혁신도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관련 업무를 하는 곳에서 배우고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업무를 하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하여 이러한 정보를 찾아보고는 합니다. 오늘부터는 그래서 다양한 변화 정부혁신 사례 100가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출처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입니다.

홈페이지 정책자료 메뉴에 간행물을 들어가시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정보가 있습니다.

오늘 자료 역시 이곳에서 받았습니다. 원본 자료 PDF 파일도 첨부하오니, 관심 있는 분은 보시기 바랍니다.

2019 정부혁신 사례집(웹용 저용량).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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