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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기/행정업무

[혁신사례] 상거래 신용지수를 활용한 보증상품

by 정보알리미! 2023.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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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사례] 상거래 신용지수를 활용한 보증상품

우리가 정부혁신에서 배울 점

 우리가 생각하기에 정부가 하는 일이나, 특히 공무원들이 하는 일들은 보통 수동적이고 사회변화를 못 따라간다는 편견을 갖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동적인 인상은 관련 규정이나 정책 등을 지켜야하는 일들이 많고, 관련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행정관련 업무에서 생겨나는 편견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실제 정부에서는 사회 변화에 따라가기 위하여 다양한 혁신도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관련 업무를 하는 곳에서 배우고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업무를 하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하여 이러한 정보를 찾아보고는 합니다. 오늘부터는 그래서 다양한 변화 정부혁신 사례 100가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국내 최초 「상거래 신용지수」를 활용한 보증상품 출시 신용보증기금 플랫폼금융부

상거래 신용지수를 활용한 보증상품이란?
상거래 DB를 기반으로 결제기간, 기업의 활동성, 결제능력 등을 평가하고 이를 결합한 상거래 신용지수를 산출하여, 금융 사각지대에 있던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한 보증상품

 

과거 실적 중심 평가를 보완하는 상거래 신용지수 도입

최믿음(41세) 씨는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에서 10여 년 넘게 근무하고 있는 보증심사 담당 직원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기업의 대표자들을 만나면서 기업의 경영안정과 제품개발, 해외시장 진출 등 다양한 자금 소요에 맞춰 신용 보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평가와 심사, 지원 과정을 수행하는 것이 그의 주된 역할이다. 최근 보증기금 내부의 다양한 경영혁신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보증심사 과정의 복잡하고 빈번한 서류 제출 과정이 많이 간소화되어 고객 불만 사항이 크게 줄었다. 그러나 경기 변동이 심화되고 기업 활동도 다양해지며 스타트업 등 여러 신생 기업이 크게 늘면서 상당수의 보증 신청기업들이 “재무실적, 부동산 등 담보실적의 부족으로 보증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라며 심사 과정의 보완에 관한 민원을 많이 제기했다. 이는 결국  ‘규모가 작은 기업일지라도 충분한 시장성과 기업 신뢰성을 가지고 있다면 이를 기업 평가시스템에 반영해 기업의 보증 여력을 담보해달라는 요구’이기도 했다.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의 성과지표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음에도 기업 여신 심사 시 재무제표 중심의 일률 평가만 이루어지고 있기에 창업기업이나 금융 이력 정보가 부족한 기업을 적정하게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믿음 씨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던 터라 언젠가는 꼭 새로운 기업평가시스템을 설계하고 이를 구축하는 업무를 맡아보고 싶어 했다. 마침 그는 2019년부터 플랫폼금융부에 근무하게 되면서 ‘상거래 신용지수’ 기획에 참여하게 되었다.


주요 비금융정보인 상거래 정보를 기업평가에 반영

국내의 상당수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의 재무제표 중심 평가로 인한 시차와 부정확성에 대해 불만을 가져왔다. 이에 정부는 미래성장성 중심으로 기업 여신체계를 개편하여 기업의 금융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신용보증기금은 가장 먼저 중소기업의 서류 제출 부담을 줄이고자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최근 시점의 데이터를 자동 수집해 평가하는 방향으로 평가모형을 설계했다. 뒤이어 신용보증기금이 보유하고 있는 상거래 정보와 외부기관들이 보유한 기업의 동태 정보를 결합해 기업의 상거래 신용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고 이를 현업에 적용하게 됐다.


중소기업의 금융접근성 개선

설립 3년 차의 화분재배키트 생산기업 A사는 작년까지는 매출실적이 저조했으나 최근 적극적인 에코마케팅으로 시장 반응이 급격히 좋아졌다. 개인 소비자는 물론, 기업이나 단체의 주문도 빠르게 증가했다. 그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되는 듯했으나 인건비, 재료비 등의 비용 상승으로 추가적인 사업비 투입이 요구됐다. 회사 대표는 자금 확보를 위해 여러 정책자금 신청을 계속했지만, 전년도 매출실적 저조, 낮은 대표 개인신용등급 등의 문제로 자금 승인단계에는 이르지 못했고 주문량은 계속 증가하는데 생산 자금이 없어서 또다시 사업 도약의 기회를 놓쳐버릴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A사의 대표 김성취(45세) 대표는 상거래 신용지수 연계보증 출시 기사를 접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신용보증기금에 은행 대출을 위한 보증신청을 했다. 솔직히 자신은 없었다. 하지만 평균 결제 기간이 짧고 최근 매출액과 고용인원이 계속 늘고 있는 점은 그나마 내세울 만한 요소였다. 결국 최종적으로 이러한 사항이 기업평가-심사과정에 반영되어 상거래 신용지수 3등급이 산출되었고, 이를 토대로 보증심사에서 승인되어 최종 1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과거 금융 이력이 부족한 기업들은 신용평가상 불이익을 받거나 정책금융 이용이 어려워 저금리 시대에도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야만 하는 것이 현실이었다. 그러나 위와 같이 신용보증기금은 상거래 신용지수를 보증심사에 반영해 최근 시점의 데이터를 적용한 평가가 가능하게 되었고 중소기업들도 적기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하여 많은 기업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출처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입니다.

홈페이지 정책자료 메뉴에 간행물을 들어가시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정보가 있습니다.

오늘 자료 역시 이곳에서 받았습니다. 원본 자료 PDF 파일도 첨부하오니, 관심 있는 분은 보시기 바랍니다.

2020 정부혁신 100대 사례집(웹용) .pdf
19.1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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