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아두기/행정업무

[혁신사례] 즐거운 재활용, 오산시 쓰레기카페

by 정보알리미! 2023. 6. 19.
반응형

[정부혁신] 즐거운 재활용, 오산시 쓰레기카페

우리가 정부혁신에서 배울 점

 우리가 생각하기에 정부가 하는 일이나, 특히 공무원들이 하는 일들은 보통 수동적이고 사회변화를 못 따라간다는 편견을 갖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동적인 인상은 관련 규정이나 정책 등을 지켜야하는 일들이 많고, 관련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행정관련 업무에서 생겨나는 편견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실제 정부에서는 사회 변화에 따라가기 위하여 다양한 혁신도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관련 업무를 하는 곳에서 배우고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업무를 하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하여 이러한 정보를 찾아보고는 합니다. 오늘부터는 그래서 다양한 변화 정부혁신 사례 100가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재활용이 즐겁다! 오산시 쓰레기카페 / 경기도 오산시 청소자원과

쓰레기카페란?
생활 속에서 무심코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이용하여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며 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카페

 

그냥 버리기엔 너무 아까워요

나는 경기도 오산시에서 6살, 4살 남매를 키우는 엄마다.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이라 그런지 플라스틱, 종이, 비닐 등 버려지는 재활용품들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다.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하다 보면 한번 쓰고 버리기엔 아까운 상태의 재활용품이 많다.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재활용품을 가지고 이것저것 재미난 물건들을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떠오르는 아이디어도 없고, 만드는 방법도 잘 몰라서 그냥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 어느 날 아이들과 자전거를 타러 맑음터공원에 갔다가 우연히 ‘쓰레기카페’를 보게 되었다. 재미있는 카페 이름에 아이들이 궁금해하며 가보고 싶어 하기에 그냥 구경이나 할 겸, 별생각 없이 들어갔는데 이게 웬일! 그곳은 내가 평소에 생각만 하고 활용하지 않았던 재활용품으로 여러 가지 소품을 만들 수 있는 카페가 아닌가? 이른바 ‘쓰레기카페’라 불리는 그곳에서는 양말목으로 태슬 키링도 만들고, 폐지로 비즈팔찌도 만들고, 폐광고판으로 연필 보호캡도 만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재활용품 공작 아이디어를 가지고 직접 다양한 작업물들을 만들 수 있어 아이들의 환경교육에도 무척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쓰레기카페에서는 재활용품을 활용해서, 그것으로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직접 만드는 업사이클링(Upcycling) 활동을 즐거운 놀이문화로 인식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었다. 이젠 집에서도 재활용품을 버릴 때 ‘이걸로 무얼 만들 수 있을까?’ 아이들과 함께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로 재탄생 시키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재활용품 재탄생의 공간

재활용품 중 한번 쓰고 버리기엔 아까운 것들이 많아,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다시 활용해서 실생활에서 쓰이는 제품으로 재탄생 시킬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보자고 하여 설치된 것이 ‘쓰레기카페’다.

 

그리고 인공지능(AI)기반 재활용품 수거기기는 경기도 오산시 중앙도서관, 세교종합사회복지관, 남부종합사회복지관,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맑음터공원 5곳에 총 10대가 설치되어 있다. 오산시 쓰레기카페는 이렇게 재활용품 수거 기기를 통해 모인 물품을 활용해 분리수거의 필요성, 업사이클링 제품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는 일종의 <쓰레기 재활용 교육장>으로 운영된다.

 

2020년 쓰레기카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교외 활동이 어려운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는 ‘에코트럭’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에코트럭’은 페트병과 캔 수거기기를 장착한 트레일러로,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에 대해 학습하고 색다른 업사이클 제품을 경험함으로써 환경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쓰레기카페, 체험중심의 재활용교육 운영

오산시 맑음터공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쓰레기카페에서는 가정에서 버려지는 캔과 페트병을 재활용 수거기기에 넣으면 개당 10포인트씩 적립할 수 있다. 적립 포인트를 차곡차곡 모아 현금으로 바꾸거나(2,000포인트 이상), 쓰레기카페에서 체험키트로 교환하여 시민들이 직접 재활용품을 여러 가지 물건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 주중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주말에는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눈으로 보고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중심의 재활용 교육은 주민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쓰레기카페 방문자 수가 점차 증가해왔다. 인공지능(AI) 재활용품 수거기기는 2020년 12월 기준으로 총 6,610명이 이용했고, 캔 2,526㎏, 페트 3,340㎏를 회수했다. 또한 쓰레기카페 재활용 교육에는 총 1,838명이 참여했다.

 

오산 쓰레기카페에 대한 체험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며, 오산시는 이에 부응하고자 호응도 높은 프로그램을 더욱 개발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시민들의 재활용 인식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출처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입니다.

홈페이지 정책자료 메뉴에 간행물을 들어가시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정보가 있습니다.

오늘 자료 역시 이곳에서 받았습니다. 원본 자료 PDF 파일도 첨부하오니, 관심 있는 분은 보시기 바랍니다.

2020 정부혁신 100대 사례집(웹용) .pdf
19.14MB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