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디서나, 약물안전카드 한 장으로 부작용 예방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약물안전카드란? 병·의원에서 처방을 받거나 약을 조제할 때 유사한 부작용의 재발을 차단하기 위해 개별 환자의 약물 부작용이 의심되는 의약품을 기록한 카드
의약품 부작용인가요? ‘약물안전카드’ 사용하세요!
40대 여성 김약물 씨는 2년 전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조영제를 투여한 후 심한 발진이 일어나 고생한 경험이 있다. 약물 씨는 올해도 국가건강검진을 앞두고 있는데 기존에 사용했던 약품명이나 성분명이 기억이 나지 않아 걱정이 앞선다. 약물 씨는 건강검진을 받는 병원에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려줄 만한 자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70대 남성 최안전 씨는 3년 전 병원에서 통풍치료제를 처방받아 복용한 후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안전 씨는 당시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를 통해 의약품 부작용 피해를 인정받아 보상을 받기도 했다. 그 이후로 안전 씨는 약을 처방받을 때마다 불안하고 겁이 난다. 이제는 약물 씨나 안전 씨가 경험한 의약품 부작용 피해를 전국 어디서나 약물안전카드 한 장으로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기존에는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나면 환자용 처방전이나 약 봉투에 기재된 내용으로 투약 이력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약 봉투에는 어떤 부작용이 있었는지는 기재되어 있지 않았다. 또한 투약 이력을 오래 보관하기 어렵고 기재된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워 일반인이 본인의 투약 이력을 기억하기란 쉽지 않았다. 특히 어르신의 경우 여러 가지 약을 한꺼번에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의약품 부작용을 경험했더라도 약품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다시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전국 의료현장에 약물안전카드 사용이 활성화되면 의약품을 더욱 안전하게 사용하여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 누구나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장치 마련
근대 의화학의 선구자 파라셀수스(Paracelsus)는 ‘모든 약은 독’이라고 말했다. 약을 정상적으로 제조해 처방·투여하더라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 번 의약품 부작용을 경험했던 유사한 계열의 의약품에 다시 노출되는 경우 더욱 심각한 부작용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의약품 부작용 피해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이 환자의 약물 부작용 발생 이력을 사전에 인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의약품 부작용 사전 예방수단으로 약물안전카드를 사용하고 있으나, 병원마다 약물안전카드에 반영하는 정보가 달라 환자가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더불어, 기존 발급기관뿐만 아니라 전국의 병·의원과 약국에서도 카드를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대중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표준 화된 약물안전카드 양식을 전국 의료기관 등에 배포 했다.
약물안전카드를 통한 의약품 부작용 사전 예방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마련한 ‘약물안전카드’는 그동안 지역 거점 대학병원 등 지역의약품안전센터마다 다르게 적용하던 양식을 표준화한 것으로 전국 의료기관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약물안전카드’는 크게 2종(공통 약물안전카드, 조영제 약물안전카드)으로 나누어제공된다. 공통 약물안전카드는 진통제·항생제 등 일반적인 약물 과민반응 환자가 사용하도록 제공되는 카드다. 조영제 약물안전카드는 조영제의 광범위한 사용범위를 감안해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발급받을 수 있는 카드다. 약물안전카드 사용으로 환자가 기억하기 어려운 부작용 정보를 의료진과 약사에게 정확히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의료진으로서도 환자의 병력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기재된 부작용 정보에 근거해 더욱 안전한 진료가 가능해졌다. ‘알면 약(藥), 모르면 독(毒)’이라는 말이 있듯이 약의 효과 못지않게 부작용을 잘 관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약물안전카드가 의료현장에 잘 정착되어 의약품 부작용에 따른 건강 피해뿐만 아니라 의료비 증가 등 사회경제적 손실도 예방할 수 있는 든든한 안전장치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가 정부혁신에서 배울 점
우리가 생각하기에 정부가 하는 일이나, 특히 공무원들이 하는 일들은 보통 수동적이고 사회변화를 못 따라간다는 편견을 갖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동적인 인상은 관련 규정이나 정책 등을 지켜야하는 일들이 많고, 관련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행정관련 업무에서 생겨나는 편견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실제 정부에서는 사회 변화에 따라가기 위하여 다양한 혁신도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관련 업무를 하는 곳에서 배우고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업무를 하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하여 이러한 정보를 찾아보고는 합니다. 오늘부터는 그래서 다양한 변화 정부혁신 사례 100가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출처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입니다.
홈페이지 정책자료 메뉴에 간행물을 들어가시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정보가 있습니다.
오늘 자료 역시 이곳에서 받았습니다. 원본 자료 PDF 파일도 첨부하오니, 관심 있는 분은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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