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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기/행정업무

[혁신사례] 해양쓰레기 수거대작전의 명장 ‘통영아라호’

by 정보알리미!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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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사례] 해양쓰레기 수거대작전의 명장 ‘통영아라호’

우리가 정부혁신에서 배울 점

 우리가 생각하기에 정부가 하는 일이나, 특히 공무원들이 하는 일들은 보통 수동적이고 사회변화를 못 따라간다는 편견을 갖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동적인 인상은 관련 규정이나 정책 등을 지켜야하는 일들이 많고, 관련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행정관련 업무에서 생겨나는 편견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실제 정부에서는 사회 변화에 따라가기 위하여 다양한 혁신도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관련 업무를 하는 곳에서 배우고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업무를 하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하여 이러한 정보를 찾아보고는 합니다. 오늘부터는 그래서 다양한 변화 정부혁신 사례 100가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해양쓰레기 수거대작전의 명장 ‘통영아라호’ / 경상남도 통영시 해양개발과

통영아라호는?
통영시에서 기존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건조한 해양쓰레기 수거 운반선

 

바다를 지키는 통영아라호

통영 앞바다에 떠 있는 고독한 섬, 가왕도, 유일한 친구는 간간이 소식을 전해주는 파도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가왕도에 사람들이 하나둘 찾아오기 시작하면서 섬의 고독감은 사라졌지만 큰 고민거리가 생겼다. 사람들이 버리고 간 각종 생활쓰레기와 조업 중에 발생한 폐어구, 그물들이 가왕도 해변을 덮어 버린 것이다. 특히나 스티로폼 부표는 바람과 파도에 부서져 작은 알갱이가 되어 가왕도 해변의 숨통을 조여오고 있었다 .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왕도를 구하고자 통영의 시민들이 힘을 모아 해양쓰레기 수거 작전에 나섰다. 그리고 통영시청은 섬 쓰레기 수거운반선 <통영아라호>를 건조하여 가왕도를 비롯한 오곡도, 납도, 초도, 갈도, 읍도, 연도 등 사람들의 왕래는 없지만, 바다 위 쓰레기와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바다 섬 구하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쓰레기를 수거하는 시민들은 “해양쓰레기가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 이 작은 미세 플라스틱이 결국 우리 몸에 들어올 텐데 큰일이다.”라며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토로했다. 통영시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통영아라호 운항과 더불어 민관합동 정화활동, 어업인 교육,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한 장비개발 등 다양한 해양환경 정화사업을 적극적 으로 추진하고 있다.


행정혁신으로 해양쓰레기 관리역량평가 전국 1위 달성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이 동물들의 몸을 파고들며 고통을 주고 있다. 잘게 분해된 플라스틱이 인간에게까지 악영향을 끼치면서 해양쓰레기와 미세플라스틱은 이제 전 세계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른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적조 현상도 자주 발생하는 데다가, 폭우나 태풍이 해안과 도서지역을 휩쓸고 가면 내륙과 연안에서 휩쓸려 나온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들이 청정 연안과 섬 주변을 뒤덮어 버린다.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영시는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어업인들은 미세플라스틱으로부터 바다를 지키고자 사회혁신 실험 리빙랩 프로젝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통영시는 전국 최초 피복형 부표 절단기를 제작하여 설치하였고 접근이 어려운 도서 지역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운반하기 위해 해양쓰레기 ‘수거운반선 건조’, ‘전처리 시설 설치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통영시는 해양수산부 에서 주관한 해양쓰레기 관리역량평가 에서 2020년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해양쓰레기 처리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통영시는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다 함께 고민하고, 바다를 지키는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어업인이 함께하는 민관합동 정화 활동을 추진 중이다. 2020년 한 해 동안 이루어진 열네 번의 민관합동 정화 활동에 85개의 기관·단체가 참여하여 약 63.5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섬이 많은 통영시는 도서 지역의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해 2020년 12월 해양쓰레기 수거운반선 <통영아라호>를 건조했다. 통영아라호는 그동안 알맞은 시기에 수거하지 못했던 해양쓰레기 수거뿐만 아니라 적조 발생 때 나타나는 어류 폐사체와 바다에 뿌릴 황토를 운반하고, 때에 따라 섬 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물품이나 장비 운송 역할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통영시는 전국 최초로 2020년부터 해양쓰레기 전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 시설은 202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시설은, 해양쓰레기의 재활용률을 높여 청정해역 보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통영시는 해양쓰레기처리 패러다임 전환과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출처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입니다.

홈페이지 정책자료 메뉴에 간행물을 들어가시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정보가 있습니다.

오늘 자료 역시 이곳에서 받았습니다. 원본 자료 PDF 파일도 첨부하오니, 관심 있는 분은 보시기 바랍니다.

2020 정부혁신 100대 사례집(웹용) .pdf
19.1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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