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아두기/행정업무

[혁신사례] 닭·오리·계란 이력 조회 서비스

by 정보알리미! 2023. 7. 31.
반응형

[혁신사례] 닭·오리·계란 이력 조회 서비스

우리가 정부혁신에서 배울 점

 우리가 생각하기에 정부가 하는 일이나, 특히 공무원들이 하는 일들은 보통 수동적이고 사회변화를 못 따라간다는 편견을 갖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동적인 인상은 관련 규정이나 정책 등을 지켜야하는 일들이 많고, 관련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행정관련 업무에서 생겨나는 편견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실제 정부에서는 사회 변화에 따라가기 위하여 다양한 혁신도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관련 업무를 하는 곳에서 배우고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업무를 하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하여 이러한 정보를 찾아보고는 합니다. 오늘부터는 그래서 다양한 변화 정부혁신 사례 100가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알고 믿고 먹어요” 닭·오리·계란 이력제 플랫폼 확대 /축산물품질평가원 이력지원처

닭·오리·계란 이력 조회 서비스란?
품질 좋고 건강한 “우리 닭고기, 오리고기와 계란”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투명한 생산·유통 이력 정보를소비자들에게 공개하는 서비스

‘안전한 국민식탁’에 대한 요구와 약속

‘50그램의 계란’이 5천만 국민을 들끓게 하였다. 2017년 8월 15일 이름도 생소한 살충제가 계란에서 검출되어 전국 1,400여 개의 농장에서 계란 출하가 전면 금지되었다. 그 결과 주요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일순간에 계란이 사라졌으며 우리 식탁에 계란반찬이 다시 등장한 것은 그로부터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였다. 계란 등 축산물의 품질평가를 담당하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인터넷포털 검색 순위 1위에 오를 정도로 계란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졌다. 많은 소비자는 자신들이 구매한 계란의 생산지와 유통기한 등의 정보를 조회하고자 축평원 홈페이지를 찾았고 서버가 다운되는 일도 잦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식품 안전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국민 식생활에 계란이 얼마나 중요한 축산물이었는지를 체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가축 질병과 살충제 같은 위해요소에 대한 소극적인 대처는 닭· 오리고기, 계란의 생산과 소비를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 나아가 안전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 수급 관리 체계에 악영향을 미쳐, 국민의 식생활을 건강하게 지킬 수 없게 만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물의 유통경로와 물량을 신속·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축산물이력제>를 기존 소·돼지에서 닭·오리·계란으로까지 빠르게 확대·도입하겠다.”는 식품안전대책을 약속했다. 축평원은 소·돼지이력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약 1년간 단계별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20년 1월 닭·오리·계란 이력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되었고 비로소 안전한 축산물에 대한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

 

“알고 믿고 먹는다“ 닭·오리·계란 이력제 확산

축평원은 ‘알고 먹어야 믿을 수 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알(egg)고, 믿(meat)고’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실시하였다. ‘축산물이력제’는 사육·도축(선별포장)·유통·판매 단계별 신고정보를 기초로 운영되는 제도인 만큼 이해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원활한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전국의 여러 농장, 도축장, 유통업체들이 ‘지속가능한 축산업 조성’이라는 이력제의 취지에 적극적으로 찬성하면서 각자의 생산·유통현장에 선제적으로 적용하기 시작했다. 축평원은 현장에 힘을 보태고자, 닭·오리·계란과 같은 신선유통의 특성상 가장 필요한 소상인 대상 이력표시 장비와 전산환경 개선을 지원하였다. 이를 통해 이력표시시간을 4시간에서 44분으로 81.7% 절감했고, 전산 신고 자동화로 추가 인력부담을 줄였다. 이 외에도 축평원은 정책 시행에 따른 축산농가들의 부담을 줄이는데 필요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여러 제안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고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건강한 단백질 식단을 위한 혁신은 계속 진행 중

투명한 이력정보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는 생산과 유통단계에서 축산물의 관리 수준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계란·닭·오리고기 등 가금산물의 경우 이력제 관리가 어렵다고 판단해 아무도 나서지 못했지만, 소비자의 요구와 이해관계자들의 적극 적인 참여로 닭·오리·계란에 대한 이력조회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다. 가축과 축산물의 생산·유통단계별 관리를 통해 방역 효율성과 축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축산물이력제가 일선 농가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관련 산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또한 축산물 유통과정의 투명화가 소비자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가 구매하는 닭고기, 오리고기와 계란의 포장지에 선명하게 표시된 ‘12자리 이력번호’는 건강하고 품질 좋은 우리 축산물의 공급과 건강한 ‘단백질 식단 지킴이’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안전한 소비환경을 구축하여 축산산업의 발전과 국민 행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입니다.

홈페이지 정책자료 메뉴에 간행물을 들어가시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정보가 있습니다.

오늘 자료 역시 이곳에서 받았습니다. 원본 자료 PDF 파일도 첨부하오니, 관심 있는 분은 보시기 바랍니다.

2020 정부혁신 100대 사례집(웹용) .pdf
19.14MB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