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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기/행정업무

[혁신사례] 여성 청각장애인, 네일(Nail)로 내 일(Job)을 색칠하다

by 정보알리미!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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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사례] 여성 청각장애인, 네일(Nail)로 내 일(Job)을 색칠하다

우리가 정부혁신에서 배울 점

 우리가 생각하기에 정부가 하는 일이나, 특히 공무원들이 하는 일들은 보통 수동적이고 사회변화를 못 따라간다는 편견을 갖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동적인 인상은 관련 규정이나 정책 등을 지켜야하는 일들이 많고, 관련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행정관련 업무에서 생겨나는 편견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실제 정부에서는 사회 변화에 따라가기 위하여 다양한 혁신도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관련 업무를 하는 곳에서 배우고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업무를 하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하여 이러한 정보를 찾아보고는 합니다. 오늘부터는 그래서 다양한 변화 정부혁신 사례 100가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여성 청각장애인, 네일(Nail)로 내 일(Job)을 색칠하다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컨설팅센터

여성 청각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이란?
한국철도공사·국가철도공단과 협력해 철도역의 가용공간에 지자체 또는 민간기업이 장애인을 고용하는 네일케어 매장을 설치해 경력단절 중증 여성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

 

여성 청각장애인 네일(Nail)로 나만의 색깔을 찾다
청각장애가 있는 박유능 씨(27세)는 대학에서 미용을 전공했다. 손재주가 뛰어나 계속 노력한다면 언젠가 손님을 만족시키는 디자이너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유능 씨는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에 좌절하고 말았다. 지인이 청각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2년 동안 손님 머리를 만지지 못하고 매장청소만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뒤부터였다. 결국, 유능 씨는 핸드폰 부품을 조립하는 공장에 취업했는데 건강상의 문제로 그만두게 되었다. 건강을 회복한 후 자신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재취업을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 . 생계 문제로 또 공장 일자리를 찾던 유능 씨에게 지인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네일케어 직무훈련을 권유했다. 일산직업능력개발원에서 5개월 과정의 훈련을 마친 유능 씨는 「섬섬옥수」 용산역점 운영사인 SK쉴더스(舊 ADT캡스) 소속의 어엿한 네일리스트가 되었다. 이미 미용을 공부한 덕에 일도 금방 손에 익었고, 무엇보다도 청각장애인 동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좋았다. 유능 씨는 일자리를 ‘자존감의 문제’라고 정의했다 .

 

내 일(Job)을 위한 서비스 분야 장애인 채용 협력모델 개발
유능 씨의 사례를 통해 장애인의 취업직종이 숙련도가 낮은 단순노무직에 편중되어 있으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직무개발이 절실함을 알 수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여러 기관에서 보유한 자원을 연계·활용해 여성 청각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을 개발하고자 했다. 우선 공단은 유능 씨와 같은 여성 청각장애인에게 ‘네일케어’ 직무훈련을 제공할 수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점과 한국철도공사 산하 철도역 내 가용공간이 있는 점을 연결해 사업을 구상했다. “공장에서 일한다는 것은 저에게 돈을 벌기 위해 하는 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어요. ‘왜 내겐 일자리 선택권이 없나’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섬섬옥수」 네일케어 매장에서 고객을 직접 대하며 일하는 지금의 만족감은 이전 직장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아요.” [경향신문, ’21.6.26(토)]

 

철도역, 장애인고용의 내일(Future)을 위한 선순환 플랫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철도역 내 가용공간을 활용해 지자체 또는 민간기업이 여성 청각장애인을 직접 고용하는 「섬섬옥수」 네일케어 매장을 설치하고, 철도 이용객에게 무료로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해당 사업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장애인 인력양성), 한국철도공사(장소 무상제공) 및 국가철도공단(장소 무상 사용승인), 지자체 또는 민간기업(매장구축 및 장애인 채용) 등 11개 참여 기관의 협력체계가 구축되었다. 그 결과, 6개 철도역(부산·익산·대전·용산· 김천구미·울산)에 네일케어 매장이 문을 열었으며, 유능 씨와 같은 경력단절 청각장애인 여성 37명이 네일리스트로 새로운 일자리를 갖게 되었다. 철도역을 활용한 「섬섬옥수」 사업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자간 협력모델을 제시했고, 장애인 채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동시에 무료 네일케어 서비스를 이용한 철도 고객의 장애인 인식개선에 이바지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의 선순환적 플랫폼을 구현했다.

 

출처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입니다.

홈페이지 정책자료 메뉴에 간행물을 들어가시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정보가 있습니다.

오늘 자료 역시 이곳에서 받았습니다. 원본 자료 PDF 파일도 첨부하오니, 관심 있는 분은 보시기 바랍니다.

2021 정부혁신 100대 사례집 (1).pdf
6.9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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