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아두기/행정업무

[혁신사례] 지역사회가 함께 키우는 우리 아이 ‘광양할머니 밥상’

by 정보알리미! 2023. 4. 1.
반응형

[혁신사례] 지역사회가 함께 키우는 우리 아이 ‘광양할머니 밥상’

우리가 정부혁신에서 배울 점

 우리가 생각하기에 정부가 하는 일이나, 특히 공무원들이 하는 일들은 보통 수동적이고 사회변화를 못 따라간다는 편견을 갖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동적인 인상은 관련 규정이나 정책 등을 지켜야하는 일들이 많고, 관련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행정관련 업무에서 생겨나는 편견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실제 정부에서는 사회 변화에 따라가기 위하여 다양한 혁신도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관련 업무를 하는 곳에서 배우고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업무를 하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하여 이러한 정보를 찾아보고는 합니다. 오늘부터는 그래서 다양한 변화 정부혁신 사례 100가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지역사회가 함께 키우는 우리 아이 ‘광양할머니 밥상’ / 전라남도 광양시 여성가족과

광양할머니 밥상이란?
맞벌이 가정 증가로 방학 중에 홀로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 아동들에게 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이 점심을 직접 만들어 광양아이 키움센터에 배달하는 사업

 

워킹맘의 구세주 ‘광양할머니 밥상’
나는 광양시 광양읍에 사는,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키우는 맞벌이 가정의 워킹맘 김걱정 (35세)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어린이집에서 퇴근 시간까지 아이를 돌봐주어 아무런 걱정이 없었다. 어린이집이 1년에 두 번(5일씩 총 10일) 방학에 들어가면 남편과 돌아가면서 연가를 내 아이를 돌보면 되었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직장을 다닐 수 있었다 . 그런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부터 공백이 생기기 시작했다. 하교 후에 돌봐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퇴근할 때까지 아이 혼자 집에 있는 날이 많아졌고, 코로나19로 원격수업 일수가 늘어나면서 그 시간은 더 길어졌다. 또 방학은 어찌나 긴지 집에 아이를 혼자 놔두고 직장에 다녀야 하는 내 처지가 그렇게 야속할 수 없었다. 해결책을 찾아 이리 뛰고 저리 뛰던 차에 감사하게도 아파트 내 광양아이 키움센터에서 방과 후 돌봄과 방학 중 돌봄을 지원해주어 아이 혼자 있는 문제는 해결되었다. 하지만 방학 중 아이의 점심이 문제였다. 밥과 반찬을 만들어 놓고 출근한다고 해도 8살 아이가 혼자 차려 먹기에는 아직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린이집을 다닐 때와 비교해 너무나 많이 달라진 현실 앞에서 직장을 그만둬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 광양아이 키움센터 선생님에게서 올해부터 방학 중에 센터 이용 아동에게 점심을 제공한다는 연락을 받게 되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절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광양할머니 밥상’은 내게 아이 방학 중에도 안심하고 일할 수 있게 해주는 구세주 같은 존재가 되었다.

 

광양할머니 밥상의 탄생
광양시는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평균연령 41.6세)로, 초등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이 50.1%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아이 돌봄 때문에 출산을 미루거나 경제활동을 중단하지 않도록 초등돌봄 플랫폼인 ‘광양아이 키움센터’를 운영하게 되었다.’20년 광양아이 키움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부모와 아이들의 이용 만족도는 96%로 높았으나, 개선사항으로 방학 중 점심 제공(47%), 외부 체험 활동(38%), 프로그램 추가(15%)를 요청했다. 광양시는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워킹맘 자녀들의 방학 중 점심 해결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광양할머니 밥상’ 사업을 포스코 1%나눔재단의 후원금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돌봄 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방학나기
‘광양할머니 밥상’은 광양아이 키움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이 점심을 만들어 시민 자원봉사자가 배식하는 사업이다. ’20년 12월 겨울방학에 처음 사업을 진행하고 이용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전원이 자녀 방학 중 걱정 없이 직장생활에 전념할 수 있었고, ‘광양할머니 밥상’사업을 지속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21년 여름방학에는 수혜 대상 아동을 확대해 점심을 제공했다. 광양시 워킹맘들의 지지에 힘입어 ‘광양할머니 밥상’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1년 11월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로 선정되었고, 광양시는 이에 부응해 관련 예산을 확보한 뒤 광양의 모든 아동이 이용하는 초등돌봄센터에서 방학 동안 중식을 제공했다. 광양시는 이미 시행 중인 저소득 및 돌봄 취약 가정에 대한 선별적 돌봄서비스 중에서 타당성ㆍ경제성 등을 분석해 필요한 사업은 모든 아동에게 확장 제공하여 지역 내 아동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출처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입니다.

홈페이지 정책자료 메뉴에 간행물을 들어가시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정보가 있습니다.

오늘 자료 역시 이곳에서 받았습니다. 원본 자료 PDF 파일도 첨부하오니, 관심 있는 분은 보시기 바랍니다.

2021 정부혁신 100대 사례집 (1).pdf
6.93MB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