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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기/행정업무

[혁신사례] 남해형 청년 촌라이프 실험프로젝트

by 정보알리미! 202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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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사례] 남해형 청년 촌라이프 실험프로젝트

 

남해의 바다·숲에서 펼쳐진 도시청년 ‘촌라이프’ 경상남도 남해군 청년혁신과

 

남해형 청년 촌라이프 실험프로젝트란?
지역은 청년에게 ‘힐링’, ‘영감’, ‘기회’의 장소를 제공하고, 청년은 지역에서 살아보며 일과 삶의 새로운 방식을 찾아 정착 가능성을 실험해 보는 청년 한달 살아보기 프로그램

 

남해를 통해 가능성을 여는 청년들

서울 토박이 김푸름(32세) 씨는 대학 졸업 후 5년째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각박한 생활 속에서도 푸름 씨는 학창 시절 여름방학이면 친척 집에 내려가 바닷바람과 파도 소리를 들으며 산과 들을 뛰어다녔던 그때를 종종 추억하며 살았다.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나름대로 저축은 알뜰히 했었기에 모은 돈으로 여행을 할까? 아니면 큰맘 먹고, 서울에서 한참 먼 시골로 내려갈까? 최근 들어 그는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졌다. 서울을 떠나고 싶었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타지에서 새로 시작하는 것은 두려웠다. 푸름 씨의 마음은 좀처럼 정해지지 않고 갈팡질팡하기만 했다. 그러던 중 SNS에서 「남해형 청년 촌라이프 실험」 프로젝트를 발견하고 답답한 서울을 떠나고자 참여를 결정하였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치열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푸르른 자연 덕에 마음이 안정되어 외주를 받은 웹디자인 작업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푸름 씨는 웹디자이너일 뿐만 아니라 비슷한 일을 하는 청년들을 만나 지역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공유하여 플랫폼도 만들고 초등학교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푸름 씨는 앞으로 더 멋지게 펼쳐질 즐거운 ‘남해살이’를 기대하고 있다. 자연을 벗 삼아 살면서 꾸준히 일도 할 수 있고,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지금의시골살이가 그간의 서울생활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다.


도시 청년, 남해로 오다!

남해군은 인구소멸 고위험지역 중의 하나로 3명 중 1명 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화 지역이다. 지난 10년간 남해군의 전체 인구는 6,600여 명이 감소했고, 감소한 인구 중 청년 층의 비율은 75.3%로 청년층의 인구 감소 추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따라서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과 청년을 잇는 일이 시급했다. 우선 ‘복잡 하고 바쁜 도시 생활’보다 ‘조용하고 여유가 있는 자연의 삶’을 지향하는 청년들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주목했다. 전문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고 공간의 제약 없이 어디서든 일할 수 있으며 ‘워라밸’을 중시하는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들, 아름다운 산과 바다의 풍광을 담은 남해군 에서 창작의 영감을 받고자 하는 문화예술 분야 청년 등 다양한 청년들에게 남해군은 ‘한달 살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이 원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 남해군에 어떠한 형태로 녹아 드는지를 실험하기 위해 ‘촌 라이프’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촌라이프 청년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가치

남해를 사랑하고 잘 아는 3개의 지역 단체가 도심지역의 청년을 유입하기 위해 <지역형 청년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총 193명이 신청했고 50명이 최종 선발되어 그들의 ‘체험 남해 삶의 현장’이 시작되었다. <시크릿바다정원 영농조합법인>은 IT 청년들을 대상으로 ‘워라밸’이 있는 남해살이를 제공했고, 청년들은 또래 웹프로그래머들을 만나 재능을 키워 지역에 나누었다. 군청 알림 메시지를 제공하는 챗봇을 개발하여 군청에 제공하였으며 지역 초등학교에서 무료로 코딩을 가르치기도 했다. 문화활동그룹 <카카카>에서는 예술창작활동을 하는 청년들을 통해 요가, 산책, 미술 집담회, 개인작업, 작업 교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년예술작가들이 만드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창조했다.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들로 비대면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꽃내마을영농조합법인>에서는 기존 정착한 귀촌인 사례, 청년 지원사업 공유로 남해에서 벌고, 먹고, 살 수 있는 실질적 로컬비즈니스 모델을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이들 중 한 명은 프로그램 이후 남해로 귀촌하여 정착 중이다. 남해군은 앞으로도 지역형 청년 촌라이프 실험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지역과 청년을 연계하여 남해의 역동성을 높이는 ‘청년 유인 정책’을 지속해서 펼쳐갈 계획이다.

 

우리가 정부혁신에서 배울 점

 우리가 생각하기에 정부가 하는 일이나, 특히 공무원들이 하는 일들은 보통 수동적이고 사회변화를 못 따라간다는 편견을 갖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동적인 인상은 관련 규정이나 정책 등을 지켜야하는 일들이 많고, 관련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행정관련 업무에서 생겨나는 편견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실제 정부에서는 사회 변화에 따라가기 위하여 다양한 혁신도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관련 업무를 하는 곳에서 배우고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업무를 하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하여 이러한 정보를 찾아보고는 합니다. 오늘부터는 그래서 다양한 변화 정부혁신 사례 100가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출처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입니다.

홈페이지 정책자료 메뉴에 간행물을 들어가시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정보가 있습니다.

오늘 자료 역시 이곳에서 받았습니다. 원본 자료 PDF 파일도 첨부하오니, 관심 있는 분은 보시기 바랍니다.

2020 정부혁신 100대 사례집(웹용) .pdf
19.1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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