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아두기/행정업무

[혁신사례] ‘바다 내비게이션’이 안전한 바닷길을 책임집니다

by 정보알리미! 2023. 4. 22.
반응형

[혁신사례] ‘바다 내비게이션’이 안전한 바닷길을 책임집니다

우리가 정부혁신에서 배울 점

 우리가 생각하기에 정부가 하는 일이나, 특히 공무원들이 하는 일들은 보통 수동적이고 사회변화를 못 따라간다는 편견을 갖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동적인 인상은 관련 규정이나 정책 등을 지켜야하는 일들이 많고, 관련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행정관련 업무에서 생겨나는 편견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실제 정부에서는 사회 변화에 따라가기 위하여 다양한 혁신도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관련 업무를 하는 곳에서 배우고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업무를 하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하여 이러한 정보를 찾아보고는 합니다. 오늘부터는 그래서 다양한 변화 정부혁신 사례 100가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바다 내비게이션’이 안전한 바닷길을 책임집니다 (해양수산부 첨단해양교통관리팀)

바다 내비게이션이란?
세계 최초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통해 연안에서 최대 100km까지 실시간 전자해도, 기상정보, 충돌위험경보 등 디지털화된 항해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항해의 든든한 동반자, ‘바다 내비게이션’
전라남도 여수 행복섬에 거주 중인 김바다 씨(53세)는 어선 선주이자 어업 활동으로 생활하는 바닷사람이다. 청춘을 바다와 함께 보낸 뱃사람으로서 선박을 운항하는 건 친한 친구를 대하는 것만큼 익숙하지만 마음 깊숙한 곳에선 언제나 두려움이 있었다. 특히, 변화무쌍한 해상 날씨와 해양 장애물 등 다양한 변수는 안전한 항해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 하지만 ‘바다 내비게이션’ 단말기를 만난 후 그 막연하던 두려움이 해소되었다. 동료 선장 박안전 씨의 추천으로 알게 된 바다 내비게이션은, 해상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오직 감각에 의존해 선박을 운항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실시간 전자해도를 바탕으로 기상정보, 항행경보, 충돌·좌초 경보를 포함해 안전한 바닷길을 안내해주었다. 자신만 알고 애용하는 어장 포인트도 저장할 수 있어 다음 항해 시에도 위치를 금방 찾을 수 있었다 . 또한, 바다 내비게이션 단말기를 설치한 동료 선박과 영상, 음성통화로 바다 환경, 어장 현황 등을 수시로 공유할 수 있어 더 안전하고 편안한 바다 생활을 할 수 있었다. 더구나 국가에서 단말기 보조금을 지원해준 덕분에 기존 금액 대비 낮은 가격으로 단말기를 구매할 수 있었다. 그간 통신 사각지대와 제한된 통신환경에 답답함을 느꼈던 바다 씨는 바다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면서 원거리 지역에서도 통신이 가능해졌고, 비상시 해경 등 관계기관에 영상, 음성으로 구조요청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 편히 운항할 수 있었다 . 이전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선박 운항이 가능해진 바다 씨에게 바다 내비게이션은 광활한 바닷길을 지키는 등대가 되어 주었다. 오늘도 바다 씨는 든든한 지원군과 함께 안전 항해의 뱃고동을 힘차게 울린다.

 

해양사고를 감소시킬 방안은 무엇인가?
중앙해양안전심판원 통계에 따르면, 2016년부터 해양사고가 점차 증가해 2020년에는 총 3,156건이 발생하였으며 553명의 인명피해가 생겼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사고를 어떻게 하면 감소시킬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고민하던 중 그 원인을 육·해상 간의 정보격차에서 찾았다. 해상의 데이터 통신 거리가 육지에 비해 짧아(연안에서 20~30km 이내) 선박 운항과 선원복지에 필요한 정보가 단절되었는데, 열악한 해상정보통신 관리체계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먼바다까지 실시간 디지털 안전정보를 제공해 문제를 해결해보기로 했다. 해양수산부 첨단해양교통관리팀은 먼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에 걸쳐 세계최초로 연안 최대 100km까지 LTE 급 통신이 가능한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전국에 263개 구축했다. 그런 다음 전자해도, 충돌·좌초 위험 경보 등 디지털화된 해양안전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개발해 2021년 1월 30일부터 시행했다. 이를 통해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음성, 영상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구조를 요청하여 해양사고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해상안전, 해양안보 강화 디지털 해양영토 구축
2021년 1월 30일부터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본격 시행된 후, 해양사고 발생 건수는 전년 동기(2020년 1월~10월) 2,641건 대비 2,229건(2021년 1월~10월)으로 16% 감소했다.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국토 면적(100,360㎢)의 2배에 달하는 통신 구역(205,197㎢) 을 확보함으로써 디지털 해양영토를 구축해 안전하고 풍요로운 바다 이용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자율운항 선박 도입 등 해양분야 4차 산업혁명 추진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와 해상교통정보 플랫폼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를 지닌다. LTE-M 망은 현재 해군, 해경, 국정원과 연계해 선박 피아식별, 밀입국과 해상테러 예방 등 해양안보 강화에 활용 중이다. 앞으로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통신망, 해경과 연계해 해상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하고 조난자 탐지에도 활용되리라 기대된다.

 

출처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입니다.

홈페이지 정책자료 메뉴에 간행물을 들어가시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정보가 있습니다.

오늘 자료 역시 이곳에서 받았습니다. 원본 자료 PDF 파일도 첨부하오니, 관심 있는 분은 보시기 바랍니다.

2021 정부혁신 100대 사례집 (1).pdf
6.93MB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