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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기/행정업무

[혁신사례] 결빙취약구간 네비게이션 안내 서비스

by 정보알리미! 202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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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사례] 결빙취약구간 네비게이션 안내 서비스

우리가 정부혁신에서 배울 점

 우리가 생각하기에 정부가 하는 일이나, 특히 공무원들이 하는 일들은 보통 수동적이고 사회변화를 못 따라간다는 편견을 갖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동적인 인상은 관련 규정이나 정책 등을 지켜야하는 일들이 많고, 관련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행정관련 업무에서 생겨나는 편견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실제 정부에서는 사회 변화에 따라가기 위하여 다양한 혁신도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관련 업무를 하는 곳에서 배우고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업무를 하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하여 이러한 정보를 찾아보고는 합니다. 오늘부터는 그래서 다양한 변화 정부혁신 사례 100가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도로 위의 암살자 도로 살얼음, 미리 확인하고 안전운전하세요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공사1과)

결빙취약구간 내비게이션 안내 서비스란?
결빙 취약구간의 내비게이션 표출을 통해 도로주행의 안전성을 높이고 운전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도로 살얼음 피해방지 서비스

 

도로에 대한 정보가 좀 더 있었으면
부산광역시 연제구에 거주하는 정도국 씨(42세)는 얼마 전 야근하고 집에 가던 중 차가 미끄러져 당황했다. 자동차 공기압도 충분히 넣었고 결빙에 대비해 윈터타이어로 교체했는데도 아찔한 순간을 겪었기 때문이다. 최근 눈이 온 적도 없었고 계속 전방을 주시했는데도 얼음 같은 건 전혀 보이지 않았기에 더 놀랐다. 주변에 차가 없어 천만다행으로 사고를 피했지만, 매일 먼 거리를 이동하는 아내가 걱정되어 집에 들어가자마자 아내에게 이러한 사고가 있었으니 조심하라고 말해주었다. 아내는 차가 미끄러진 게 블랙 아이스(Black Ice) 때문인 것 같다며 뉴스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많이 보았다고 했다. 자신과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고 평소 운전에도 자신 있었지만 정작 사고 위기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사실에 도국 씨는 그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기만을 바라며 잠들었다. 그 후 며칠 동안 도국 씨는 가족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블랙 아이스 사고가 나기라도 하면 어쩌나 싶어 계속 불안했다. 완전하지는 않더라도 사고가 예상되는 지점을 미리 알 수 있다면 훨씬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행히 최근 국토교통부가 내비게이션 업체와 협업해 결빙 취약구간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물론 결빙 취약구간에서만 결빙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미리 인지한다고 해서 완전히 사고를 예방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생각에 아주 조금은 안심되었다.

 

도로 살얼음의 위험성
도로 살얼음이란 도로 표면에 만들어진 아주 얇은 빙판이다. 가장 큰 문제는 이 얇은 빙판이 운전자의 육안으로는 쉽게 분간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물론 사전에 도로 환경을 개선해 살얼음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겨울철에 일어나는 자연적인 현상을 인간의 힘으로 모조리 통제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이 도로 살얼음은 동일 시간에, 연속 사고로, 더하여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향이 높아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결빙 취약구간’ 표출로 안전운전 유도
도로 살얼음 피해방지 대책의 핵심은 ‘정보’이다. ’20년 1월부터 ‘결빙취약구간’을 선정하였으나 국민에게 쉽고 편리하게 전달되지 않아 실제 운전자가 활용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주어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도로 살얼음 발생 가능성이 큰 구간, 즉 교량 상부, 터널의 입·출구부, 장시간 그늘이 지는 구간 등을 평가해 결빙 취약구간을 선정한다. 이렇게 수집한 정보를 각 내비게 이션 회사에 제공해 차량의 내비게 이션에 표출한다. 결빙 취약구간이 가까워지면 ‘결빙 취약구간’이라는 안내 문구가 운전자의 경각심을 유도해 안전한 도로 주행을 도울 것이다. 만약 선정하지 않은 구간에서 미끄럼 사고가 발생한다면 후속 조치를 시행한 다음 위험의 정도와 도로 살얼음 발생 가능성을 검토해 결빙 취약구간으로의 선정 여부를 결정짓는다 . 이러한 삼각-순환구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축적할 수 있는 형태이며, 다방면으로 활용해 더욱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도록 해줄 것이다. ’21년에는 ’20년 대비 대폭 확대된 464개소, 1,408km에 이르는 ‘결빙취약구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어쩌면 불가능할 수도 있는 도로 살얼음 사고 제로를 이루어 운전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노력할 것이다.

 

 

출처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입니다.

홈페이지 정책자료 메뉴에 간행물을 들어가시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정보가 있습니다.

오늘 자료 역시 이곳에서 받았습니다. 원본 자료 PDF 파일도 첨부하오니, 관심 있는 분은 보시기 바랍니다.

2021 정부혁신 100대 사례집 (1).pdf
6.9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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