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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기/행정업무

[혁신사례] 보이스피싱 예방 검찰청 콜센터

by 정보알리미! 202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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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사례] 보이스피싱 예방 검찰청 콜센터

우리가 정부혁신에서 배울 점

 우리가 생각하기에 정부가 하는 일이나, 특히 공무원들이 하는 일들은 보통 수동적이고 사회변화를 못 따라간다는 편견을 갖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동적인 인상은 관련 규정이나 정책 등을 지켜야하는 일들이 많고, 관련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행정관련 업무에서 생겨나는 편견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실제 정부에서는 사회 변화에 따라가기 위하여 다양한 혁신도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관련 업무를 하는 곳에서 배우고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업무를 하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하여 이러한 정보를 찾아보고는 합니다. 오늘부터는 그래서 다양한 변화 정부혁신 사례 100가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찐센터 여기 있어요! 보이스피싱 예방 검찰청 콜센터(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인권보호관실)

검찰 사칭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찐센터(콜센터)란?
검찰 사칭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직통번호를 통해 검찰 관련 서류의 진위를 판별해주는 콜센터

 

찐센터를 주변에도 널리 알려야겠어요
2021년 7월, 어느 날 낯선 번호로 내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전화를 받으니 자신을 A 검찰청 소속 ○○○ 검사라고 밝히며 “당신 명의로 개설된 대포통장이 발견되었다. 사기 사건에 연루되었으니 수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평소 검찰청은 물론 경찰서에도 가본 적 없는 내게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전화는 청천벽력과도 같았다. 나는 너무나 당황스러워 머릿속이 하얘졌지만 우선 적극적으로 협조해 추가피해를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떨리는 마음으로 통화를 이어가던 중 ○○○ 검사는 “지금 바로 ‘화상 공증’을 진행하려고 하니 신분증을 촬영해서 문자메시지로 보내고 해결될 때까지 전화를 끊지 말라”며 신분증 사진을 요구했다. 당황스러운 중에도 문자메시지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점이 이상하게 느껴졌다. 어쩌면 보이스피싱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신분증이 차에 있어 다녀와야 한다며 조금만 있다가 다시 연락해달라고 요청한 후 일단 전화를 끊었다. 그런 다음 인터넷을 검색해 서울중앙 지방검찰청에서 운영하는 보이스피싱 전담 콜센터(찐센터)가 있다는 것을 보고 즉시 연락해보았다. 전화한 사람이 실제 검사라면 이렇게 확인 전화를 했다는 것 자체가 불이익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내가 겪은 상황을 제대로 설명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전담 수사관은 익숙한 듯 침착하게 통화내용을 물어보고 보이스피싱 여부를 안내해주며 경찰 신고 등의 후속 조치도 알려 주었다. 나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수사관이 알려준 대로 경찰에 침착하게 신고를 마쳤다. 찐센터의 상담이 아니었다면 보이스피싱 희생양이 되어 얼마나 힘든 시간을 겪게 됐을지 상상도 하기 싫었다. 나는 상담해 준 수사관에게 다시 연락해 주변에도 ‘찐센터’를 널리 알리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 전화, 진짜인지 알려드립니다
2020년 9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당해 기소한 보이스피싱 관련 사건 총 432건의 범행 수법을 분석한 결과, 검찰 사칭형이 176건(40.7%)에 달했다. 검사 또는 검찰 수사관을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위조된 검찰 관련 서류를 들이밀며 이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범죄에 이용된 위조 서류는 명함·구속영장·조사명령서·사건서류 등이었는데 일반 국민으로서는 실제 검찰 관련 서류로 오인해 보이스피싱에 당할 위험이 상당히 컸다. 이에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는 인권보호관실 산하에 검찰 관련 서류의 진위를 확인해주는 『보이스피싱 서류, “진짜인지 알려줘” 콜센터(찐센터)』를 개설했다. 전담 수사관이 직통번호[010-3570-8242(빨리사기)] 및 문자메시지를 통해 검찰 관련 서류의 위조 여부를 신속하게 감별해 안내함으로써 피해를 예방하고, 이미 사건이 진행 중이라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일과시간 이후나 공휴일에는 검찰 상황실 수사관을 통해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니 의심스러운 일이 생겼을 땐 주저하지 말고 연락해보기를 권한다.


가짜 말고 ‘찐’, 찐센터(010-3570-8242)로 전화하세요!
2020년 9월 찐센터 개설 이후, 2021년 12월 말까지 총 7,421건의 보이스피싱 관련 문의가 접수되었고 이 중 검찰 관련 서류 문의는 1,885건이나 되었다. 검찰 사칭 전화가 많은 만큼 검찰은 특별히 더 찐센터의 존재를 알리고 국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다방면으로 대응하고 있다. 보이스피싱은 누군가를 죽음으로 내몰 수도 있는 중대한 범죄이다. 피해 규모가 크고 피해 복구도 쉽지 않다. 검찰은 국민이 보이스피싱 범죄의 희생양이 되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는 일이 없도록 지속해서 대처요령 등을 전파하고 다양한 홍보 창구를 활용해 국민의 경각심을 일깨울 것이다.

 

 

출처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입니다.

홈페이지 정책자료 메뉴에 간행물을 들어가시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정보가 있습니다.

오늘 자료 역시 이곳에서 받았습니다. 원본 자료 PDF 파일도 첨부하오니, 관심 있는 분은 보시기 바랍니다.

2021 정부혁신 100대 사례집 (1).pdf
6.9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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