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사례] 기상청 날씨알리미 앱

[혁신사례] 기상청 날씨알리미 앱

우리가 정부혁신에서 배울 점

 우리가 생각하기에 정부가 하는 일이나, 특히 공무원들이 하는 일들은 보통 수동적이고 사회변화를 못 따라간다는 편견을 갖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동적인 인상은 관련 규정이나 정책 등을 지켜야하는 일들이 많고, 관련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행정관련 업무에서 생겨나는 편견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실제 정부에서는 사회 변화에 따라가기 위하여 다양한 혁신도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관련 업무를 하는 곳에서 배우고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업무를 하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하여 이러한 정보를 찾아보고는 합니다. 오늘부터는 그래서 다양한 변화 정부혁신 사례 100가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지진·위험기상 알림으로 재난대응 업그레이드! 기상청 정보통신기술과

기상청 날씨알리미 앱이란?
내가 위치한 곳에 위험기상, 지진 등이 발생하면 개인 스마트폰으로 직접 알려주는 위치기반의 실시간 위험기상정보 서비스

 

이제 날씨 정보도 스마트하게 확인

대전광역시에 거주하는 최고봉(45세) 씨는 얼마 전, 한가로운 일요일 저녁 시간에 가족들과 함께 거실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날씨알리미 앱으로 알림 메시지가 도착했다. 알림 메시지에는 경상북도 동해안에 발생한 지진파가 고봉 씨의 집이 있는 곳으로 도달하는 시간과 예상 진도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었다. 잠시 뒤에 집 창문이 흔들리는 여진을 느꼈지만, 고봉 씨는 미리 경고받은 알림 때문에 놀라지 않았다. 또한 지진정보와 함께 제공된 지진 발생 시의 행동 요령을 숙지했기 때문에 침착히 대처할 수 있었다. 고봉 씨 가족은 그로부터 한 달 후, 가족과 함께 속리산 계곡으로 캠핑을 하러 갔다. 밤사이에 야영장 인근 지역에 비가 간간이 내릴 것이라는 소식을 접했지만, 큰 걱정을 하지 않고 1박 2일의 캠핑 장비를 챙겨 홀가분한 마음으로 집을 나설 수 있었다. 스마트폰에 설치한 ‘날씨알리미’ 앱이 최 씨가 입력한 특정장소의 기상과 인근 지역의 기상 정보를 자세히 알려줬기 때문이다. 날씨알리미 앱은 특정 지역의 세부적인 강수, 온도, 바람 정보를 꼼꼼하게 알려주고 강수알림서비스까지 제공해 준다. 고봉 씨는 등산이나 야영 중에 갑작스러운 강우가 발생해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어 안심됐다.

위험기상 신속 알림서비스

기후변화로 인해 지난 몇 년간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발생 증가 등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기상 위험이 빈번해졌다. 급변하는 날씨 속에서 국민이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지진·위험기상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알림서비스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날씨 정보는 공공데이터 중 가장 많이 활용되는 정보 중의 하나이다. 이미 앱 시장에는 다수의 민간 날씨 앱이 존재하여 유사성 등을 이유로 공공 앱 개발이 어려웠는데 기상청은 위험기상정보가 국민의 안전과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관계로 직접 전달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에 기상청은 국회와 관계기관을 설득하여 날씨 앱 개발의 공감대를 형성했고, 이해관계자인 기상사업자와 간담회를 통해 공공과 민간 앱 서비스 상생 방안을 논의하였다. 그 결과 공공은 안전과 직결된 위험기상서비스를, 민간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기상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국민 안전에 꼭 필요한 기상특보와 지진정보를 알려주는 ‘날씨알리미’ 앱 서비스를 2020년 1월부터 제공하기 시작했다.

푸시알림을 통해 긴급상황 대비

‘날씨알리미’ 앱은 본인이 위치한 곳에 위험기상, 지진 등이 발생한 경우, 개인 스마트폰으로 직접 알려주는 위치 기반 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 집중 호우나 태풍 같은 중요 기상특보와 지진 등 긴급 예보변경사항이 발생했을 때 날씨알리미 앱을 설치한 사용자는 푸시 알림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상청은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날씨알리미 앱 개선방안 제안대회’를 개최했다.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날씨 앱의 기능과 디자인 등을 사용자 눈높이에 맞게 바꾸고 내 위치와 관심 지역의 날씨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위험 기상이나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동시에 20만 명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려면 약 100초 이상이 소요된다. 하지만 ‘날씨알리미’ 앱은 수 초 이내에 20만 명에게 푸시 알림을 동시 발송할 수 있고, 푸시 알림 메시지를 클릭하면 기상청 누리집으로 연결되어 강수지도와 재난 발생 시의 행동요령 및 상세정보를 볼 수 있어서 사용자가 침착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모바일 인터넷 플랫폼 전환으로 문자 수수료와 같은 별도 비용이 들지 않아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출처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입니다.

홈페이지 정책자료 메뉴에 간행물을 들어가시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정보가 있습니다.

오늘 자료 역시 이곳에서 받았습니다. 원본 자료 PDF 파일도 첨부하오니, 관심 있는 분은 보시기 바랍니다.

2020 정부혁신 100대 사례집(웹용) .pdf

19.14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