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사례] 파견의료인력 관리시스템 인력관리

[혁신사례] 파견의료인력 관리시스템 인력관리

우리가 정부혁신에서 배울 점

 우리가 생각하기에 정부가 하는 일이나, 특히 공무원들이 하는 일들은 보통 수동적이고 사회변화를 못 따라간다는 편견을 갖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동적인 인상은 관련 규정이나 정책 등을 지켜야하는 일들이 많고, 관련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행정관련 업무에서 생겨나는 편견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실제 정부에서는 사회 변화에 따라가기 위하여 다양한 혁신도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관련 업무를 하는 곳에서 배우고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업무를 하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하여 이러한 정보를 찾아보고는 합니다. 오늘부터는 그래서 다양한 변화 정부혁신 사례 100가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파견의료인력 관리시스템」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게임 체인저가 되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인력관리팀

코로나19 파견의료인력 관리시스템이란?
코로나19 치료기관 등에 의료인력을 신속하게 파견하기 위해 모집·배치 등 모든 업무 과정을 통합관리하는 시스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파견의료인력 지원 절실
부산의 A 병원은 최근 복합질환을 동반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증가로 중환자 병상이 가득 찼습니다. 하루하루 생사를 오가는 환자들을 위해 많은 의료진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환자를 살피고 또 살펴봐야 했습니다. 코로나19 중환자 치료 병동에 들어가기 위해 의료진은 하루에도 몇 번씩 보호복을 입으며 점점 지쳐 갔습니다. 의료진의 추가 지원 없이는 더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한 A 병원은 중수본에 중환자 치료를 위한 의사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중수본은 시스템을 통해 중환자실 근무가 가능한 의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서울에 사는 나의료 의사가 파견의료인력 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중환자실 진료 경험과 근무 가능 지역을 포함한 신청서를 시스템에 제출했습니다. 중수본은 시스템에서 중환자실 근무가 가능한 나의료 의사를 바로 찾아 파견 의향을 물어보는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나의료 의사는 시스템에 접속해 근무병원 정보를 확인하고, 근무를 확정한 후 부산으로 달려가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또 전화 드려 죄송합니다만, A 병원 근무는 가능하실까요?

중수본은 2020년부터 코로나19 현장에 부족한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을 찾기 위해 홈페이지에 모집공고를 내고, 모집한 명단을 한 명, 한 명 대조하며 매시간 전 직원이 전화기를 붙잡고 적합한 지원 인력을 찾고 또 찾았습니다. 그것도 부족해 50여 명의 콜센터직원까지 동원하며 동분서주했습니다. 수시로 들어오는 코로나19 치료기관들의 파견인력 요청에 방금 A 지역 병원의 근무가 어렵다며 통화를 마친 신청자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B 지역 병원 근무가 가능한지를 물어보아야 했습니다. 다른 직원과 통화를 통해 C 지역 생활치료센터에 이미 지원 가기로 한 신청자에게 다시 전화를 걸게 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운 좋은 날에는 하루에 20명 넘게 의료진을 모집했으나, 어떤 날은 단 한 명도 모집하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확진자 수는 계속 늘어갔습니다. 전국 검사소의 대기 줄은 점점 길어지고, 현장의 의료진들은 고된 근무에 지쳐만 갔습니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는 위기상황을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적절한 인력을 빠르게 모집하고 신속하게 파견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이 시급했습니다.

 

적재! 적소! 적시에 파견의료인력 지원

2021년 4월 안내, 모집, 지원 모든 과정을 시스템 하나로 통합한 파견의료인력 관리 시스템이 문을 열었습니다. 시스템을 통해 며칠씩 걸리던 모집과 배치를 반나절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청자의 근무 희망 지역, 임상경험 등을 반영한 기관 배치로 신청자와 요청기관 모두의 업무부담이 줄어들었고 만족도가 높아졌습니다. 중수본은 신청자 현황을 전산으로 관리 하며 필요한 인력을 빠르게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환자가 있는 곳이라면 감염병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선별진료소, 임시 선별검사소 등 파견의료인력이 가지 않는 곳은 없습니다. 파견의료인력 관리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필요한 인력을 신속히 지원하여 의료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의 업무부담을 줄이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겠습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계신 의료진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출처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입니다.

홈페이지 정책자료 메뉴에 간행물을 들어가시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정보가 있습니다.

오늘 자료 역시 이곳에서 받았습니다. 원본 자료 PDF 파일도 첨부하오니, 관심 있는 분은 보시기 바랍니다.

2021 정부혁신 100대 사례집 (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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