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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기/행정업무

[정부혁신] 양방향 워크스루부스(Walk Through Booth)

by 정보알리미! 2023.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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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혁신] 양방향 워크스루부스(Walk Through Booth)

워크스루, 코로나19 극복의 투지와 창의력이 만들어낸 기적 부산광역시 남구 보건소

양방향 워크스루부스(Walk Through Booth)란?
코로나19 위기 속 의료진과 환자의 접촉을 최소화하여 효율적인 검사가 가능하도록 한 양방향 검사 부스

 

국민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다

나대응(45세) 씨는 부산광역시 남구 보건소에서 결핵 환자와 예방접종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출신의 의무사무관이다.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감염병의 출현은 의사들에게 큰 당혹스러움과 막막함을 안겨주었다.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후 걷잡을 수 없이 빠른 속도로 코로나19가 전파되면서, 부산 남구는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해야 했다. 2020년 1월에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되자, 남구는 즉시 선별진료소에 음압 텐트를 설치하여 코로나19 의심환자의 검체 채취를 시작했다. 당시에 사용하던 음압 텐트는 의료진과 의심환자가 같은 공간에서 검체 채취를 해야 했기에 교차 감염위험이 컸을 뿐 아니라, 텐트 소독에 긴 시간이 소요되었고, 방호복을 수차례 갈아입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추운 날씨와 증가하는 의심환자를 대응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인력…. 이대로라면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다 .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나 사무관이 처음으로 고안한 것은 아크릴판으로 만든 박스였다. 이를 음압 텐트 안에 넣어 가림막처럼 사용했는데, 비말 차단에는 효과가 있었으나 채취에는 여전히 불편함이 있었다. 그래서 다시 생각한 것이 결핵 환자 진단에 사용하는 음압형 부스였다. 부스에 구멍을 뚫고 글로브를 달아 의심환자는 부스 안에 들어가고, 의료진은 밖에서 구멍을 통해 검체를 채취하는 음압형 부스를 도입한 것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실외검사가 필요한 때에는 의료진이 부스 안에 들어가 검사하는 음압- 양압 동시 활용 워크스루(Walk-Through Booth) 부스를 개발했다.

 

적극적인 지원으로 위기를 극복하다

2020년 3월 말 워크스루 부스 개발에 성공하기까지 위기도 있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기존에 없던 제품을 만들어야 했기에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 없었다. 이에 남구청은 코로나19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재원을 마련하고, 인력을 추가 배치하여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였다. 단순한 아이디어로 끝나버릴 수도 있었던 워크스루 부스가 제품화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이다. 아이디어를 구현해 줄 제품을 만들기 위한 제조업체를 찾고, 더욱더 많은 이에게 알리고자 특허등록을 하는 과정도 쉽지 않았다. 이를 알게 된 특허청의 관계자가 현장에 방문하여 새로 도입된 <임시 명세서 제도>를 안내하고, 관련 제조 역량을 갖춘 중견업체와의 협업을 연결했으며, 기술 및 설비 운영체계 전반에 걸친 공동 특허출원도 지원해 주었다 .


K-방역, 국제표준화에 이바지하다

여러 차례의 시행착오와 개선을 거쳐 남구는 3월 30일부터 양방향 워크스루 방식의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수 있었다. 이러한 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는 의료진과 환자의 접촉이 거의 없어 감염위험이 낮은 데다, 의료진은 일회용 장갑만 교체하면 되므로 효율적인 검사가 가능했다. 또한, 기존 음압 텐트와 비교하여 제작비용이 1/3 정도로 경제적이고, 검사 시간까지 단축되어 짧은 시간에 다수의 검체 채취가 가능했다. 그 결과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되어 전국에 46대를 보급하고, 일본·러시아· 태국 등에도 327대를 수출할 수 있었다. 그뿐 아니라 현장의 문제점을 체크하여 보완한 선별진료소 표준 운영 절차가 국제표준화기구 ISO/TC 304 보건경영의 신규작업표준안으로 채택되는 쾌거까지 이루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일선의 공무원들과 의료진들의 발상의 전환을 통한 아이디어 도출과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관계기관과의 협업으로 이뤄낸 혁신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가 정부혁신에서 배울 점

 우리가 생각하기에 정부가 하는 일이나, 특히 공무원들이 하는 일들은 보통 수동적이고 사회변화를 못 따라간다는 편견을 갖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동적인 인상은 관련 규정이나 정책 등을 지켜야하는 일들이 많고, 관련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행정관련 업무에서 생겨나는 편견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실제 정부에서는 사회 변화에 따라가기 위하여 다양한 혁신도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관련 업무를 하는 곳에서 배우고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업무를 하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하여 이러한 정보를 찾아보고는 합니다. 오늘부터는 그래서 다양한 변화 정부혁신 사례 100가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이제 특고·플랫폼 종사자도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어요(고용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과)

특고·플랫폼 종사자 고용보험 가입은?
기존 고용보험 적용 대상인 근로자 외 특고 12개 직종, 플랫폼 종사자 2개 직종에 대해 고용보험을
적용하여 고용 안전망을 강화하고 더 많은 국민을 실업의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한 제도 개선 사례

 

내용

 

출처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입니다.

홈페이지 정책자료 메뉴에 간행물을 들어가시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정보가 있습니다.

오늘 자료 역시 이곳에서 받았습니다. 원본 자료 PDF 파일도 첨부하오니, 관심 있는 분은 보시기 바랍니다.

2020 정부혁신 100대 사례집(웹용) .pdf
19.1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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