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사례]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개방형 실험실의 활약

[혁신사례]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개방형 실험실의 활약

우리가 정부혁신에서 배울 점

 우리가 생각하기에 정부가 하는 일이나, 특히 공무원들이 하는 일들은 보통 수동적이고 사회변화를 못 따라간다는 편견을 갖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동적인 인상은 관련 규정이나 정책 등을 지켜야하는 일들이 많고, 관련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행정관련 업무에서 생겨나는 편견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실제 정부에서는 사회 변화에 따라가기 위하여 다양한 혁신도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관련 업무를 하는 곳에서 배우고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업무를 하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하여 이러한 정보를 찾아보고는 합니다. 오늘부터는 그래서 다양한 변화 정부혁신 사례 100가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개방형 실험실의 활약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

개방형 실험실이란?
바이오 스타트업에게 병원 내 입주공간을 지원하고, 임상 및 인허가 자문 등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과 기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개방형 혁신플랫폼

 

바이오 스타트업, 개방형 실험실로 문턱을 낮추다

창업경진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김바오(48세) 대표는 나름대로 경쟁력 있는 우수한 사업화 아이디어를 가지고 2019년 의료기기 회사를 창업했다. 그러나 막상 창업하고 나니, 사무 공간의 부재, 제한된 연구 장비 등 여러 가지 난관에 봉착하게 됐다. 가장 큰 어려움은 개발된 의료기기를 실제로 사용하게 될 의사나 환자들의 의견을 구하고 임상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일이었다. 김 대표는 개발 제품에 대한 임상 의사의 의견을 듣고자 여러 방면으로 수소문했으나, 진료 등으로 바쁜 의사들을 만나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한 대학병원의 홈페이지를 통해 개방형 실험실 참여기업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게 되었다. 병원 내 입주공간을 지원하고 임상 및 인허가 자문 등 사업화 지원프로그램과 기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는 소식은 대표이사 입장에서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었다. 이는 김 대표에게 혼자서 해내기 쉽지 않은 창업 사업화 지원을 한꺼번에 제공받을 수 있는 더없이 소중한 기회였다. 곧바로 개방형 실험실 참여기업에 지원한 김 대표는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인정받아 개방형 실험실 참여기업에 선정되었고, 이와 함께 입주공간과 병원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 장비를 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병원 소속 임상 의사와 함께 공동연구회를 결성한 결과, 기존 제품에 대한 임상 소견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 과제를 수주하는 등 신생 창업의 높은 벽을 훌륭하게 뛰어넘을 수 있었다.

최종 수요자인 임상의와 제품개발자를 만나다

보건산업 분야는 기초연구와 실험이 매우 중요한 분야이다. 하지만 창업기업은 고가의 연구시설이나 실험장비 구비의 여력이 없는 데다가, 병원 의료진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아서 기술개발 및 상용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병원은 진료 중심 시스템이어서 창업기업과의 협업활동이 부족하고, 특정 분야의 의료진과의 협력을 위해서는 여러 경로를 거쳐야 하는 등 시간과 자원이 많이 소요되는 실정이었다. 이에 대학병원별로 10개 기업이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하여 연구시설 및 장비 이용 등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담 임상 의사와 기업 간 맞춤 연결을 시도하는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병원 중심의 개방형 혁신플랫폼 구축은 보건산업 분야의 창업기업 성장과 병원의 우수한 연구자원 활용을 촉진하는 산·학·연·병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개방형 실험실, 보건산업분야 창업기업 활성화에 기여

개방형 실험실은 5개 대학병원(고대구로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아주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전남대병원)에 구축되어 있으며, 총 69개 기업이 입주하여 지원을 받고 있다 . 2020년 개방형 실험실을 통해 신규고용 196명, 투자유치 529억 원, 정부 과제 101건(총 354억 원)을 수주하는 등 높은 성과를 나타냈으며, 창업기업들이 개방형 실험실의 장비를 활용하고, 시험분석 지원을 받은 사례는 총 5,486건에 달했다. 전남대학교 개방형 실험실 참여기업인 ㈜바이오트코리아는 개방형 실험실을 통한 의료진과 기업의 활발한 연구 협력으로 2019년에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고, 2020년 5월에는 전남대학교에 비상장주식 2만 주를 기부하며 “전남대학교가 앞으로도 최첨단 융복합 원천기술 개발을 선도해 주기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에 나서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병원과 연계한 개방형 실험실을 통해 보건산업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와 함께 사회적 가치실현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어나가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의료의 질 향상과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으로 국민의 삶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출처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입니다.

홈페이지 정책자료 메뉴에 간행물을 들어가시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정보가 있습니다.

오늘 자료 역시 이곳에서 받았습니다. 원본 자료 PDF 파일도 첨부하오니, 관심 있는 분은 보시기 바랍니다.

2020 정부혁신 100대 사례집(웹용)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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