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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기/행정업무

[혁신사례] 119현장 영상의료진료시스템

by 정보알리미!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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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사례] 119현장 영상의료진료시스템

우리가 정부혁신에서 배울 점

 우리가 생각하기에 정부가 하는 일이나, 특히 공무원들이 하는 일들은 보통 수동적이고 사회변화를 못 따라간다는 편견을 갖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동적인 인상은 관련 규정이나 정책 등을 지켜야하는 일들이 많고, 관련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행정관련 업무에서 생겨나는 편견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실제 정부에서는 사회 변화에 따라가기 위하여 다양한 혁신도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관련 업무를 하는 곳에서 배우고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업무를 하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하여 이러한 정보를 찾아보고는 합니다. 오늘부터는 그래서 다양한 변화 정부혁신 사례 100가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원격영상 의료지도로 응급환자, 끝까지 지킨다! /소방청 119구급과

119현장 영상의료진료시스템이란?
응급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원과 중앙 및 시도 상황실에 배치된 구급지도 의사 간 PC·모바일 통신을 활용하여 실시간 영상 의료지도를 구현한 시스템

 

시민초기대응과 119현장 영상의료지도가 일으킨 기적

나긴급(55세) 씨는 어젯밤부터 몸이 좋지 않아 회사를 조퇴하고 집으로 가던 중 심장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그만 길 위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최소생(38세) 씨는 부산 기장군에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편의점 청소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편의점 앞에서 50대로 보이는 남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위급한 상황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던 소생 씨는 지나가는 한 여성에게 119 신고를 부탁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2020년 9월 나상황(34세) 소방교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119상황실에서 근무하던 중 다급한 여성의 구조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곧바로 관할 소방서에 연락을 취했으나 즉시 출동 가능한 구급차가 이미 다른 곳에 출동한 상황이라 난감했다. 심정지 환자의 골든아워 (Golden Hour)가 분초를 다투고 있었기에 그는 사고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119안전센터에 펌뷸런스(Pumpulance:구급 장비가 갖춰져 있고, 구급 자격자가 배치된 소방펌프차)가 배치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즉시 출동을 도왔다. 펌뷸런스는 3분 후 소생 씨가 심폐소생술을 하는 현장에 도착했고, 구급대원들은 펌퓰런스에서 자동 심장충격기와 구급장비를 꺼내 전문 응급의료처치를 시작했다. 상황실에 대기 중인 응급의사에게 현장상황이 영상으로 중계됐다. 응급의사는 환자의 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하면서 구급대원과 소통을 이어갔다. “맥박이 돌아온 것 같나요?” “맥박 있어요? 옮길 준비 하시고요” “I gel(전문기도유지기) 됐나요?” “intubation(기관내 삽관) 됐어요?” “자 옮길 준비 하세요, 라인 잡기 힘들면 그냥 옮기셔도 됩니다

 

죽음의 문턱을 넘을 뻔한 긴급 씨는 시민의 초기대응, 펌퓰런스의 신속한 현장투입, 원격의료지도 덕분에 다행히 위기의 순간을 넘겼다. 호흡과 맥박을 회복한 긴급 씨. 병원 이송과정에서도 응급의사는 계속 원격으로 그의 상태를 확인하며 응급조치를 이어갔다. 이후 긴급 씨는 병원에서 관련 시술과 처방을 받으며 회복했고, 며칠 후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할 수 있었다.

 

위급상황의 현장, 영상의료지도가 지킨다!

의료지도는 현장출동한 119구급대원에게 의사가 음성이나 영상통화를 이용해 전문응급처치 수행에 필요한 지시를 하거나(직접의료지도), 평상시 소방서를 방문하여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구급활동 결과를 평가하는 방식(간접의료지도)으로 진행된다. 2020년 전국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구급지도의사가 현장의 119구급대원을 상대로 한 직접의료지도는 13만 1,732건이었다. 이 중 영상의료지도는 7천 412건으로 2019년보다 45%가 증가했다. 하지만 영상의료지도 방식은 구급대원이 구급차에서 119 상황실로 1차로 연결하고, 상황실에서 다시 의사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의료지도가 늦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중증환자에 대한 영상의료지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소방청은 2020년 12월 ‘119현장 영상의료지도시스템’을 구축했다.


중증환자 대상 영상의료지도 서비스 확산 기대

119현장 영상의료지도시스템은 모바일을 활용해 현장구급대원과 구급지도의사가 상황실을 통하지 않고 신속하고 간편하게 연결되는 시스템이다. 구급대원과 구급지도 의사의 연결이 늦어지거나 지도의사가 자리에 없을 때는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는 소방청 응급의학전문의와 재연결된다. 또한 이전에는 신고자와 상황실만 연결할 수 있었으나 개선 후에는 간호사·응급구조사 등 구급상황 요원과 응급의학 전문의까지 다자간에 영상으로 응급처치 지도와 상담이 가능해진다. 119현장 영상의료지도 시스템은 시범 운영을 거쳐 2021년 7월부터 전국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응급환자 발생 시 보다 정확하고 빠른 처치가 가능해지고 지역 간 의료지도 품질 편차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처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입니다.

홈페이지 정책자료 메뉴에 간행물을 들어가시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정보가 있습니다.

오늘 자료 역시 이곳에서 받았습니다. 원본 자료 PDF 파일도 첨부하오니, 관심 있는 분은 보시기 바랍니다.

2020 정부혁신 100대 사례집(웹용) .pdf
19.1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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