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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기/행정업무

[혁신사례] 불용예산 활용 금산인삼

by 정보알리미!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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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사례] 불용예산 활용 금산인삼

우리가 정부혁신에서 배울 점

 우리가 생각하기에 정부가 하는 일이나, 특히 공무원들이 하는 일들은 보통 수동적이고 사회변화를 못 따라간다는 편견을 갖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동적인 인상은 관련 규정이나 정책 등을 지켜야하는 일들이 많고, 관련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행정관련 업무에서 생겨나는 편견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실제 정부에서는 사회 변화에 따라가기 위하여 다양한 혁신도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관련 업무를 하는 곳에서 배우고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업무를 하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하여 이러한 정보를 찾아보고는 합니다. 오늘부터는 그래서 다양한 변화 정부혁신 사례 100가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불용예산 활용 후 지역경제의 마중물이 된 금산인삼(충청남도 금산군 관광문화체육과)

불용예산을 활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 사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삼약초시장 방문고객 급감 및 축제 취소에 따른 대량판매 기회 단절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불용예산을 활용하여 금산인삼 판촉 행사를 추진한 사례

 

코로나19 장기화 속 지역 경제 활력 모색
금산군 공무원 이새롬 씨(32세)는 축제재단에서 축제 업무를 맡아 현장에서 행사를 지원하면서 일이 고되긴 했지만, 찾아오는 많은 이들로 지역이 활기를 찾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곤 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2021년 10월 제40회를 기념해 대대적으로 준비하려던 금산인삼축제를 부득이하게 취소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되었다. 새롬 씨는 부모님과 친척분들이 지역에서 인삼 농사를 짓고 시장에서 판매도 하셔서 농가와 시장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었기에 이 상황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졌다. 수많은 고민 끝에 금산군은 축제 취소로 집행하지 못하게 된 사업비를 활용해 시장에서 인삼 구매 시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금산인삼 슈퍼 위크 대전’을 개최하게 되었다. 그 결과 새롬 씨의 기대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이 인삼을 찾아 금산군 인삼 업계가 50억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뿌듯한 마음에 시장을 방문한 새롬 씨는 인삼을 구매하고 있는 한 분께 간단한 인터뷰를 요청했다.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김절약 씨는 지역 방송을 보던 중 먹음직스러운 인삼 요리 소개와 함께 인삼을 사면 상품권을 주고, 경품추첨도 한다는 말에 친구들과 함께 아침 일찍부터 고속버스를 타고 금산 인삼 시장을 방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절약 씨는 인삼을 말려서 차도 끓여 먹고 삼계탕도 해먹을 생각에 넉넉히 인삼을 구매하다 보니 두 손이 묵직해졌고, 푸짐한 지역 인심에 마음도 따뜻해졌다고 덧붙였다. 비록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인삼 소비 촉진을 위해 작지만 다양한 행사를 처음 시도해본 것이 지역 경제의 마중물이 되었다는 사실에 새롬 씨는 큰 보람을 느꼈다

 

인삼약초 시장의 침체와 동반 하락한 지역 경제
금산군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의 증가, 델타 변이의 확산, 돌파 감염 발생 등 악조건 속에서 주민 안전을 고려해 인삼약초시장 활성화의 큰 축을 담당했던 금산인삼 축제를 취소(2021.8.3.)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지역 상인들은 인삼약초 대량판매의 기회가 단절될 위기상황에 직면했다. 축제가 취소된 후 코로나 장기화로 인삼약초시장 방문객이 계속 감소했고, 대면 구매 대신 단골 중심의 비대면 택배 위주로 판매가 이뤄지게 되었다. 구매액이 낮은 개별 고객 위주 판매로 수삼 판매량이 감소했고, 수삼 소비위축에 따른 재고량 증가로 생산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었다. 자연적으로 인삼재고량 증가로 가격은 하락을 면치 못하게 되었다.

 

금산인삼 마케팅 ‘약효’가 좋네
코로나 장기화로 인삼약초시장 소비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위기를 타파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업계 농민들과 상인들의 의견을 주의 깊게 들었다. 농민들에게는 직거래와 온라인 판로를 개척해주고, 상인들에게는 실질적으로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판촉전 등을 마련하는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전국 대형마트 300여 곳과 연계해 할인 특판행사를 추진하고, 온라인, TV 홈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를 지원하며, 지역 수삼 판매 현장에서 수삼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지역 상품권을 제공하는 금산인삼 슈퍼 위크도 개최했다. 또한, 찾아가는 대도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대도시 소비자를 공략하였고, 판촉 행사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전국 TV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했다. 더 많은 소비자가 금산 인삼을 찾을 수 있도록 인플루언서를 통한 SNS 홍보 등 여러 가지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 다양하게 노력한 결과, 본 사업비 16억을 통해 총 50억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고, 수삼 구매를 위해 방문한 관광객 덕분에 관내 소상공인 및 주변 상권 매출도 동시에 증대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출처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입니다.

홈페이지 정책자료 메뉴에 간행물을 들어가시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정보가 있습니다.

오늘 자료 역시 이곳에서 받았습니다. 원본 자료 PDF 파일도 첨부하오니, 관심 있는 분은 보시기 바랍니다.

2021 정부혁신 100대 사례집 (1).pdf
6.9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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